시니어 팩트체크

노후 대비 재무설계 전문가 인터뷰로 정리한 현실 조언

생활정보 백서 / 시니어 팩트체크 2026. 1. 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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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부터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은퇴설계 전문가로 20년 이상 활동해 온 재무컨설턴트 김현수 소장의 첫마디입니다. 최근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실제로 노후 준비가 체계적으로 되어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인 노후 재무설계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노후 대비 재무설계

재무설계의 시작은 현황 파악부터

많은 사람들이 노후 준비라고 하면 연금이나 저축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 소장은 첫 단계로 반드시 현재의 재무 상태를 냉정히 점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입과 지출, 부채 현황, 부동산 등 보유 자산과 그 가치를 꼼꼼히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은퇴 후에는 소득이 줄어들어 고정비 지출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지출 구조를 분석하고 줄일 수 있는 항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공적연금과 사적연금, 모두 챙겨야

우리나라에는 국민연금이라는 강력한 안전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만으로는 은퇴 후 생활비를 100%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김 소장은 “공적연금은 기본생활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으로 생각하고, 사적연금으로 생활의 여유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연금 외에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자산, 어떻게 활용할까?

많은 한국인에게 부동산은 가장 큰 자산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현금화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꼽힙니다. 김 소장은 거주하는 집을 유지하면서도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주택연금’을 좋은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일정 나이가 되면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정수입이 없는 노후에 매우 유용하다고 합니다.

단, 주택연금은 신청 조건이 있고, 부부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신청 전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 건강과 가족 상황도 고려해야

노후 재무설계에서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건강과 가족 상황입니다. 갑자기 큰 병이 생기면 그동안 모아둔 자산이 한 번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죠. 김 소장은 의료비와 간병비를 대비한 보험 설계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부모님 부양, 자녀 결혼 등 예상치 못한 가족 행사에 들어갈 돈도 미리 계획에 포함해야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재무설계 전문가, 왜 필요할까?

많은 사람이 인터넷 검색이나 지인 추천으로 투자나 연금에 접근하지만,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김 소장은 “전문가는 개인의 재무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금융상품 가입을 막아주고, 보다 나은 대안을 찾아준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1인 가구, 돌봄 가족 등 상황이 매우 다양해졌기 때문에 맞춤형 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한 가지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후 재무설계는 복잡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부터 한 걸음씩 시작하는 겁니다. 소득과 지출만 정리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노후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의 작은 실천이 안정된 은퇴 생활을 만듭니다. 오늘 커피 한 잔 값을 아껴 연금 계좌에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 한 걸음이 언젠가 든든한 노후 자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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