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특히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우울증은 생각보다 더 흔하고, 치료가 늦어지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 주변 노년층의 우울증 실태와 그 원인, 그리고 실질적인 예방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1. 노년 우울증, 생각보다 흔하다노년 우울증은 단순한 ‘기분 저하’나 ‘외로움’과는 다릅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60세 이상 노인의 약 7%가 임상적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국내 조사 결과에서도 65세 이상 노인의 10명 중 1명 이상이 우울증을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문제는 많은 어르신들이 이를 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지만, 마음이 아픈 것은 부끄럽다..